경기도교육청, 수원.화성.오산 등 초.중.고교 '메르스 휴업' 학교 12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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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수원.화성.오산 등 초.중.고교 '메르스 휴업' 학교 12일 종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6.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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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가 메르스로 인해 휴업학교가 감소된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가 18개 교육지원청 관할 내 2천347곳이라는 것.

이는 전날 휴업한 2천381곳에서 유치원을 중심으로 34곳이 준 것이다. 지난 2일 '메르스 휴업'이 시작된 이후 휴업 학교 수가 전날보다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교육청은 오전 10시 현재 도교육청이 집계한 현황을 보면 학교급별로 유치원(병설 포함) 24곳이 휴업을 끝냈다.

그러나 일부 초등학교(6곳), 중학교(4곳), 특수학교(1곳), 각종학교(1곳) 등도 등교를 재개했다. 반면 고등학교는 전날보다 휴업한 학교가 2곳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성남(-39곳)을 비롯, 군포·의왕(-9곳), 광주·하남(-9곳), 이천(-6곳), 고양(-1곳) 등 5개 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의 휴업 학교 수가 전날보다 줄었다. 성남의 경우 유치원 32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6곳이 휴업을 끝냈고 고등학교는 1곳이 추가로 휴업했다.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일괄휴업은 12일까지로 종료한다.

학교와 관련한 메르스 확진자는 학생 1명, 학부모 9명 등 모두 10명이다. 예의주시 대상은 학생 19명, 교직원 8명, 학부모 3명 등 모두 30명이다.

예의주시 대상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택격리자, 검사 결과 대기자, 간접 접촉 의심자, 서울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등이다.

등교 중지된 학생은 유사증상자 349명, 중동 귀국자 13명, 기타 106명 등 모두 468명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게 도교육청은 11일 오후 2시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방지.대책 현황을 점검 결정했다.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일괄휴업은 12일까지로 종료한다.

12일 이후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학교장이 교육청, 보건당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휴업 연장을 결정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확진자수와 의심자수가 늘어가는 상황이지만 7개 지역 일괄휴업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휴업 기간이 더 길어짐에 따라 수업일수, 수업시수 등 수업결손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휴업일수가 장기화 되면서 학생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교장이 학생지도를 보다 적절하게 하기 위한 조치이다.

15일 이후 학생들이 등교하는 학교는 다음과 같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학교 방역조치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메르스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등교 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감염 예방과 위생 관리를 위해 발열 검사 기구,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구입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위기를 이겨내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전면적인 계기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는 감염병 예방 매뉴얼에 따라 대책 기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학교장은 학생들의 수업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과 규정에 의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인 남경필 도지사의 동의를 거쳐 경기도의회 및 교육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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