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환자 치료 위해 수원병원에 이동형 음압시설 4개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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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메르스 환자 치료 위해 수원병원에 이동형 음압시설 4개 추가 설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6.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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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원병원에 이동형 음압시설 4개를 추가 설치'했다.

11일 수원병원은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지정한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이동형 음압시설을 4개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원병원은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실 및 외래진료를 중지한 상태다.

이곳은 현재 도내 메르스 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현재 음압병동 12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 이동형 음압시설 4개를 추가로 설치한거.

도내 메르스 확진환자 18명 가운데 수원병원에 7명이 입원해 있고 나머지 11명은 민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도는 경찰관으로서 첫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된 평택경찰서 A(35) 경사의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과 28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온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A경사는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2일부터 서울 국립의료원에 격리됐지만 3일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4일 국립의료원에서 퇴원했다.

그러나 이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다시 검사를 받아 1·2차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경기도 내 메르스 환자는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더 이상 평택성모병워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평택성모병원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도민들에게 메르스 예방수칙과 진료방법 등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도내 모든 가구에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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