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원아시아재단 사토 유지 이사장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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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원아시아재단 사토 유지 이사장 특강 개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6.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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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원아시아재단 사토 유지 이사장 특강ⓒ경기타임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신대는 9일 원아시아재단 이사장 특강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원아시아재단은 비영리 일반재단법인으로 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단체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학과 손을 잡고 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는 강좌 설립 및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38개국 330개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학술‧문화‧스포츠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아시아재단 사토 유지 이사장, 한신대 채수일 총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한신대 학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내 '아시아 학교'를 목표로 개설된 강좌인 ‘아시아공동체론(담당: 이기호 교수)’과 연계돼 진행됐다. 해당 강좌는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신대는 2013년 교양강좌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원아시아재단으로부터 개설조성금 용도로 2014년 500만 엔, 2015년 400만 엔을 지원받았다.

사토 이사장은 이번 특강에서 원아시아재단을 창설하게 된 계기와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대학뿐 아니라 인생에서의 끊임없는 ‘졸업’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개인의 자아나 기업 혹은 민족과 국가조차도 충분히 그 세계에서 고민해야 스스로를 넘어설 수 있는 만큼 각 단계에서 깊은 고민과 그 과정을 거쳐야 그 세계를 비로소 ‘졸업’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음을 역설했다.

특강 이후 사토 이사장은 아시아공동체론 우수 수강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한신대 정조교양대학은 '아시아 학교' 구축을 위해 2학기부터 강좌의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아시아공동체론’의 심화강좌인 ‘아시아평화론’부터 ‘영화로 이해하는 아시아’, ‘세계평화의 축: 동아시아와 한반도’까지 다양한 아시아 관련 교양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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