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하천변 산책로 정비 건강한 도시 정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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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하천변 산책로 정비 건강한 도시 정비 제안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5.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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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접근하기 편한 하천변 산책로 정비를 통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건강한 도시 만들기 - 하천변 산책로 정비로부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산책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연구원이 성남시 대표하천인 탄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5.4%가 “하천변 산책로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할 만큼 하천변 산책로는 산책이나 나들이에 적합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는 산책로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의 국가하천 16개소, 지방하천 500개소가 골고루 분포되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면, 하천변 산책로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상호간 충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천변 산책로에서 통행우선권은 보행자에게 있다.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는 자전거는 보행자 통행에 방해가 될 때에는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야 한다.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현행법상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는 최소 1.5m의 폭(부득이한 경우 1.2m)을 갖추어야 하므로 하천변 산책로 폭이 1.5m 이하이면, 자전거 통행을 금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야간에 자전거와 보행자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 전조등과 후미등, 벨 부착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쾌적한 하천변 산책로 조성 요건으로 △하천변 산책로 정비지침 마련 △하천변 산책로 DB 구축으로 여가활동 공간 마련 △하천변 산책로 금연구역 지정 △민·관 합동 관리방안 마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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