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28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3년만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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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28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3년만에 개통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5.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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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28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가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 의정부IC 일대 교통혼잡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IC 개통으로 교통이 분산돼 시내에서 의정부IC로 진입하는 시간이 24분에서 3∼4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주 톨게이트나 불암산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낸 차는 다른 IC처럼 호원IC로 나와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다.

다만 의정부IC로 진입해 호원IC로 빠져나오는 차는 도로 이용료를 내야 한다.

호원IC 요금은 국토교통부가 22일께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500원 이하를,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는 지선 기본요금인 1천원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 3월 말 552억원을 들여 송추IC와 의정부IC 사이에 호원IC를 착공했다.

입체교차로로 총 길이 4.74㎞이며 도로 폭은 10m, 속도는 시속 40㎞로 설계됐다.

호원IC는 의정부시내 서부순환도로와 연결된다.

2006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사패산 터널을 제외하고 부분 개통되면서 의정부시내로 진출입하는 차량 편의를 위해 임시 개설됐다.

그러나 2007년 말 사패산 터널이 뚫려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서 호원IC를 유지해 달라는 지역의 요구에도 폐쇄됐다.

고속도로 IC간 거리가 2㎞를 넘어야 하는데 호원IC∼의정부IC 1.6㎞에 불과해 교통체증과 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등 경기 중북부지역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은 호원IC를 개설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임시 호원IC 폐쇄 이후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이 의정부IC로 몰리면서 동부간선도로 초입 구간과 의정부시내 교통체증이 심각해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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