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모현⁃포곡 청경채 농가 친환경 농자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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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모현⁃포곡 청경채 농가 친환경 농자재 지원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5.05.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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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올해 2억원의 사업비(시비 50%, 자부담 50%)로 관내 89곳의 청경채 재배 농가에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기능성 시설채소 생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포곡읍과 모현면 일대 청경채 생산단지 89곳 농가(96ha, 포곡 17, 모현 72)이며, 지원 품목은 친환경 토양 개량제 5,644포와 고칼슘제 2,184병이다.
 
친환경 토양개량제는 산성화된 토질의 땅심을 높여 고품질 다수확 시설채소 생산이 가능토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친환경 고칼슘제는 유통기간 중 신선도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칼슘 함유 신선 청경채를 생산을 돕고 있다.
 
용인 청경채는 모현면을 중심으로 30여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출하하는 국내 최대의 청경채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재 모현면 115곳 청경채 농가의 연간 출하금액은 94억 3,000만원에 달한다. 용인 모현 청경채는 최근 서울 가락시장 청경채 반입량의 73% 이상을 점유할 만큼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시는 청경채 농가당 평균 연 6기~7기작을 하고 10여년간 연작을 지속해 토양의 땅심 저하와 병충해 저항성 약화 등 생산성과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토양개량제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모현면 청경채 재배 80농가(98ha)에 친환경 토양개량제 5,896포와 고칼슘제 2,874병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청경채는 칼슘이 풍부해 치아와 골격의 발육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체계를 돕는 채소”라며 “지속적인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통해 용인시의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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