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산삼가득약주’와 ‘허니와인’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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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산삼가득약주’와 ‘허니와인’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4.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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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개발하여 기술 이전한 주류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30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산삼가득약주’와 ‘허니와인’이 오는 6월 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2015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한다.

산삼가득주는 지난 2009년 도 농기원이 영농조합법인 대농바이오우리산삼에, ‘허니와인’은 지난 2011년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 기술을 이전한 주류이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설립된 벨기에의 품질인증 기관으로 주류, 식품, 음료 및 건강제품에 대하여 과학자, 영양전문가, 소믈리에, 주방장들이 품질을 평가하여 매년 등급별 상을 부여한다.

특히 주류부문은 영국의 IWSC(International Wine&Spirit Competition), 미국의 SWSC(San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와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알려져 있다.

산삼가득주는 마이크로웨이브 처리 기술을 이용해 사포닌 함량을 증강한 특허기술이 적용된 술로 4년 연속 경기도 대표술로 선정됐고, 지난해 농림부 주관하는 우리술품평회에서 약주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술이다.

100% 벌꿀을 이용해 제조한 ‘허니와인’은 몽드셀렉션에서 2014년 은상에 이어 2015년 금상을 받아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 우리술품평회 대상, 2013년 뉴욕주류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품평회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양조업체에 대한 꾸준한 기술지원이 빚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주류를 개발하고 품질 향상 연구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기원은 지난 2007년부터 전통주 연구를 시작하여 10개 양조업체에 15개 제품을 기술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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