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주 주말 가볼 만한 곳은 어디?
18일 토요일은 맑은후 차차 흐려진다. 그래도 따뜻하다. 그래서 봄으ㅟ 전령사 튤립.진달래 군락.마지막 벚꽃.꽃축제를 즐겨도 참 좋은 날씨다.
그러나 일요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 내내 흐렸다가 오랜만에 맑게 갠 토요일, 다양한 꽃축제에서 차분하지만 화려한 주말을 즐겨보자.
■토요일 '맑고 포근'…일요일엔 '비'
▶토요일인 18일 대체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1도, 인천 18도, 수원 21도, 파주 21도 등 20도 안팎으로 따뜻하겠다.
일요일인 19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낮 기온도 서울, 인천, 수원, 파주가 15도로 전날보다 5∼6도가량 떨어져 나들이하기에는 다소 쌀쌀하겠다.
■'봄의 전령사' 튤립이 피었어요
▶이번 주말에는 폭죽놀이를 하는 듯 장관을 이룬 튤립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즐기며 다가온 봄을 만끽하면 어떨까.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봄꽃 대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수목원 내 야외 정원에는 50여 종 6만 송이의 튤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경(下景)정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화초류도 만날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서 목련, 벚꽃, 수선화, 철쭉, 진달래 등 활짝 핀 200여 종의 식물을 보면서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 내 봄 식물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절정을 이룬다.
산수경 온실에서는 야생화 전시회 '우리 민족 산야초 이야기'가 열려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화분·토피어리·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목원 홈페이지(morningcal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산 정상 따라 '진달래 군락' 만나요
▶인천 강화군 고려산에서는 이번 달 18∼30일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고려산 정상 능선을 따라 100만㎡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은 봄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기상상태가 좋으면 산 정상에서 한강, 북한산, 영종대교 등을 볼 수도 있다.
인근 고인돌광장에서는 진달래 휴대전화 사진전과 진달래 엽서전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문화축제추진위원회(☎032-930-4339)에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 벚꽃' 정취 느껴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제2회 벚꽃축제'를 연다.
에버랜드 서문 플라자와 호암호수 주변 산책로에서 아름답게 흩날리는 벚꽃 눈을 맞아보자. '4월의 눈 내리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 외에 볼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가수 김혜연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시민노래자랑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3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축하공연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JTBC 히든싱어 출연진들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용인시 상공인들이 푸짐한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홈페이지(everland.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