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학부모 스터디’, ‘학교로 찾아가는 재능기부'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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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학부모 스터디’, ‘학교로 찾아가는 재능기부'활동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5.04.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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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센터장 고일석)에서 운영하는 ‘학부모 스터디’에서 지난 7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운천초등학교 3학년 대상 수업으로 시작된 ‘2015년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스터디’는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학부모들은 가위바위보·꿈찬나래논술·행복한 두뇌여행·오색어울림 등의 스터디 활동을 통해 그동안 공부하고 학습한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려는 취지에서 이번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전래놀이·다문화인식 개선·독서논술·뇌교육 등을 주제로, 올해 상반기 동안 운천초·운산초·대원초등학교 등에서 총 40여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가위바위보팀’은 ‘문지기 놀이’등 전래놀이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가르치고, ‘행복한 두뇌여행 팀’은 재밌는 두뇌테스트와 뇌를 잘 쓰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또한‘꿈찬나래논술팀’은 아이들의 독서 활동 지도와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오색어울림’팀은 놀이와 노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전래놀이 수업에 참여했던 대원초등학교 한 학생은 “운동장에서 반 친구들과 전래동요를 부르며 수업을 하니까 너무 재밌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놀이라 너무 새롭다”며, “우리를 위해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엄마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학부모 스터디’에는 현재 42개팀 316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고,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스터디 활성화를 위해 학습장소와 강사·도서·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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