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생활쓰레기 샘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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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직자 생활쓰레기 샘플링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5.03.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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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직자 생활쓰레기 샘플링ⓒ경기타임스

수원시 환경 관련 공직자 30명이 24일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반입쓰레기 샘플링 작업에 동참했다. 

이른 새벽부터 쓰레기 반입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인 공직자들은 미흡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와 검정봉투 등에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 배출 실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나부터 철저한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가정에 돌아가 직접 나서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되는 쓰레기를 직접 확인하여 소각용봉투에 재활용품 혼합배출, 다량 비닐배출 등의 실태를 체감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오는 27일까지 수원시 환경국 전직원을 대상으로 반입쓰레기 샘플링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015. 1. 1일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와 관련해 온실가스의 58.8%를 차지하는 쓰레기 소각량을 올해 예상배출량의 11.7%(약2만717톤(1일 57톤)) 감량해야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15. 5. 1일부터 종량제봉투에도 재활용품이 5%이상 포함되어 반입될 경우 1회 적발 시 경고, 2회 이상 적발 시 3일에서 최대 1개월 이내로 해당동에 반입을 정지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비닐과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쓰레기배출로 폐기물의 양이 증가하고 있어 무단투기된 쓰레기와 함께 분리배출이 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 거부하여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강력하게 반입쓰레기 샘플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분리배출 실천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기준을 준수해 쓰레기가 반입정지 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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