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과 서울 품질시험소 도로포장연구센터를 답사하고 도로포장관리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Pavement Management System)이란 도로포장의 시공 이력과 교통량, 노선 정도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포장상태를 조사, 평가해 도로포장관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경기도는 수도권 도로 연장 중 56%인 1만3천996㎞, 자동차 등록 증가율이 3.5%(전국 3%)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중 일부 구간에서 PMS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MS가 도입되면 각 도로별 포장 균열도나 변형상태 등을 수치화하는 것은 물론 차량 통행량이나 도로 중요도 등의 가중치를 함께 적용해 보수 우선순위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도로 신설·확장보다는 기존 도로를 유지·관리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도민들이 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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