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도 나홀로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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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도 나홀로 독주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3.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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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3월 1주차(2~6일) 주간집계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24.5%로 2.5%p 하락했지만,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28.7%→23.6%, 5.1%p▼), 광주·전라(32.3%→27.8%, 4.5%p▼), 대구·경북(18.8%→15.0%, 3.8%p▼)과 부산·경남·울산(27.5%→24.8%, 2.7%p▼), 연령별로는 20대(35.6%→26.7%, 8.9%p▼), 30대(35.6%→32.0%, 3.6%p▼)와 40대(38.2%→34.7%, 3.5%p▼), 성별로는 남성(28.9%→24.4%, 4.5%p▼), 직업별로는 사무직(38.5%→31.5%, 7.0%p▼)과 학생(30.8%→24.0%, 6.8%p▼),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성향(35.1%→29.7%, 5.4%p▼), 정당지지층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53.5%→48.2%, 5.3%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p 오른 13.1%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16.1%를 기록하며 문재인 대표로부터 1위를 탈환했고, 60대 이상에서 20%대 중반의 지지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15.6%→21.7%, 6.1%p▲)과 경기·인천(9.8%→12.1%, 2.3%p▲),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2.7%→26.4%, 3.7%p▲), 직업별로는 농림어업(11.4%→18.6%, 7.2%p▲)과 사무직(6.2%→7.6%, 1.4%p▲), 정당지지층별로는 무당층(3.8%→7.0%, 3.2%p▲)에서 주로 올랐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간 격차는 3.8%p 좁혀진 11.4%p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7%p 하락한 10.9%로 2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8.2%→23.4%, 5.2%p▲)에서는 올랐으나 경기·인천(12.0%→9.7%, 2.3%p▼), 서울(14.1%→12.9%, 1.2%p▼), 대전·충청·세종(8.0%→7.4%, 0.6%p▼)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20대(19.4%→14.3%, 5.1%p▼)와 50대(8.1%→6.1%, 2.0%p▼), 직업별로는 농림어업(12.7%→6.7%, 6.0%p▼)과 자영업(10.4%→7.8%, 2.6%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6.6%→4.2%, 2.4%p▼)에서 주로 하락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0.4%p 상승한 7.2%로 4주 연속 4위를 이어갔고, 이완구 총리는 0.3%p 오른 6.7%로 5위를 2주 연속 유지했다. 정몽준 전 대표 또한 0.3%p 상승한 6.5%로 6위를 이어갔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5%p 오른 6.4%로 7위, 홍준표 지사가 0.7%p 상승한 4.5%로 8위, 안희정 지사가 0.9%p 하락한 3.2%로 9위, 남경필 지사가 0.3%p 상승한 3.0%로 10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4.0%.

한편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7%p 상승한 17.2%로 34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전 지사는 1.1%p 오른 8.8%로 5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정몽준 전 대표는 0.8%p 오른 7.8%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완구 총리 또한 0.4%p 상승한 7.1%로 4위를 이어갔다. 홍준표 지사는 1.2%p 상승한 6.6%로 5위, 유승민 원내대표는 0.2%p 하락한 4.7%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가 0.9%p 하락한 3.1%, 원희룡 지사가 0.9%p 내린 3.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1%p 감소한 41.7%.

야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28.3%로 1.9%p 하락했으나 6주 연속 선두에 올랐고, 박원순 시장은 1.5%p 상승한 13.2%로 2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1.4%p 오른 9.6%로 3위를 이어갔고, 김부겸 전 의원은 1.6%p 오른 8.5%로 지난주 올라선 4위를 2주 연속 유지했다. 안희정 지사는 0.8%p 하락한 5.6%로 5위, 정동영 전 장관은 0.4%p 상승한 3.7%로 6위에 머물렀다. 이어 정세균 고문이 0.3%p 상승한 2.5%, 우윤근 원내대표가 2.2%로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5%p 줄어든 26.5%.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2.2%p 상승한 37.3%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4.8%p 하락한 28.1%로 4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양당의 격차는 2.2%p에서 7.0%p 벌어진 9.2%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6%p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p 증가한 27.1%.

새누리당의 경우 일간 단위로는 2일(월) 전 주 금요일(27일) 대비 1.2%p 상승한 37.5%로 출발, 3일(화)과 4일(수)에는 38.5%로 올랐으나, '김영란법' 부실 통과와 보육시설 CCTV 설치 법안 부결 논란이 증폭된 5일(목)에는 36.1%로 하락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금)에는 36.7%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주간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33.0%→36.7%, 3.7%p▲), 대구·경북(47.1%→49.8%, 2.7%p▲)과 부산·경남·울산(40.5%→43.0%, 2.5%p▲), 연령별로는 20대(13.5%→22.2%, 8.7%p▲)와 50대(49.6%→53.1%, 3.5%p▲), 직업별로는 학생(16.0%→22.8%, 6.8%p▲)과 사무직(21.4%→24.7%, 3.3%p▲)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일간 단위로는 2일(월) 전 주 금요일(27일) 대비 2.6%p 하락한 28.9%로 시작, 3일(화)에는 28.8%로 추가 하락했다가 4일(수)에는 29.6%로 반등했고, ‘김영란법’ 부실 통과와 보육시설 CCTV 설치 법안 부결 논란이 증폭된 5일(목)에는 29.0%로 재하락했고,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금)에는 27.2%로 추가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새정치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5.2%→26.7%, 8.5%p▼), 대구·경북(20.4%→13.7%, 6.7%p▼), 서울(36.2%→31.8%, 4.4%p▼)과 경기(31.3%→28.2%, 3.1%p▼), 연령별로는 20대(37.5%→28.4%, 9.1%p▼), 40대(42.5%→33.7%, 8.8%p▼)와 30대(41.8%→36.3%, 5.5%p▼), 직업별로는 사무직(41.0%→29.5%, 11.5%p▼), 농림어업(25.7%→19.1%, 6.6%p▼)과 자영업(29.9%→26.1%, 3.8%p▼)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3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2%, 자동응답 방식은 6.2%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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