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은 16일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에 후원금과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가족여성회관 주변 매교동 일대 사회적 배려 가정에도 사랑의 물품을 나누었다.
이날 사랑의 물품 나누기에는 가족여성회관 황의숙 관장을 비롯한 가온나래 직원봉사단, 회원 봉사단체, 운영법인인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예정숙 수원지부장도 함께 했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소정의 후원금과 떡국떡을 기부했다.
황 관장은 “가족여성회관 행사를 통한 수익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했고 예정숙 지부장님이 큰 기부를 해 주셨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후원을 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평소에도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후원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예정숙 지부장은 “황의숙 관장님이 워낙 일을 열심히 하신다. 덕분에 저도 이렇게 후원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한경숙 소장은 “후원금과 물품 지원에 정말 감사하다”며 “행복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오후 3시에 매교동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 및 장애인 40가정에 쌀과 김, 떡국떡을 전달하고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 관장은 “가족여성회관은 지역주민과 회원이 교육과 문화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지역 속에서 성장했다”며 “명절을 맞아 회관 주변 지역의 사회적 배려 대상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황 관장은 “지난 가온나래 큰잔치에서 회관 회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모아주신 수익금으로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 후원금은 지난해 12월 가족여성회관 회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한 제1회 가온나래 큰잔치 알뜰장터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 200여만원을 종잣돈으로 사랑의 물품을 준비했다.
가족여성회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공익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