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비용 출간, 이명박 전 대통령 남긴 막대한 피해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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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비용 출간, 이명박 전 대통령 남긴 막대한 피해의 유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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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이어 이 전 대통령의 실정을 조명하는 책이 발간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16인의 공저 'MB의 비용'이 2월 3일 출간됐다.

저자들은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경색된 남북관계, 권력형 비리, 언론 장악 등 MB가 5년간 집권하면서 남긴 막대한 피해의 유산을 살핀다.

고기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MB 집권기 주요 에너지 공기업 3사에 생긴 새로운 빚만 해도 42조원에 육박한다.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22조 원이 넘게 든 4대강 사업의 후유증으로 유지관리비 등 84조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KT·포스코 경영 악화, 롯데와 정권의 관계 등 기업 관련 정책의 문제점을 살피고, 김윤옥 여사의 한식세계화 사업도 비판했다.

알마출판사는 보도자료에서 남북 관계 경색, 권력형 비리, 언론 정책 등 이 전 대통령이 집권 기간에 남긴 실패를 살피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 비용을 경제적 수치로 추산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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