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성회관 방양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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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성회관 방양순씨
  • 윤혜란 기자
  • 승인 2009.1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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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이 요리, 컴퓨터, 피부관리사, 미용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반,외국어, 민요, 미술 등 문화교양강좌에 시민과 여성들이 몰리 있다. 이곳의 90개강좌 2.000여명의 수강생중 눈에 띄는 교육생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회관 수채화반 방양순(75세, 팔달구 고등동 거주)씨.

방씨는 집에서 손자손녀의 재롱을 보고 있을 나이다. 그러나 그는 지금 열정적으로 수채화 화폭에 푹 빠져있다. 백발의 머리에 다리도 불편하지만 며느리나 딸 같은 다른 수강생들 틈에서 열심히 스케치를 하고 물감을 칠하는 그의 얼굴에는 나이라는 시간의 흔적은 없어 보인다. 또 일주일에 한 번하는 수업을 빠진 적이 없는 열성파다.

방씨는 "붓도 잡아본 적이 없어 첫 시간에는 매우 쑥스러워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강사님과 다른 수강생들이 잘 이끌어 줘 아주 재미있게 수업을 받고 있다. 내 인생도 얼만 남지 않음을 알기에 그림배우는 것에 더 애착이가고 재미있다. 배우는데 나이는 무슨 나이라"며다시 붓을 잡았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전문기술 및 자격증반, 문화취미반, 외국어반 등 90여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성인은 7주, 어린이는 방학동안 4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겨울방학 특강 교육수강생 접수가 23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http://sfwomen.suwon.ne.kr) 홈페이지를 꼭 보시고 접수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228-3464~5이다. 윤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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