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구제역 특별방역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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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구제역 특별방역 차단 총력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4.12.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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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는 돼지, 소 등 우제류 가축 11만4천두에 대해 긴급 구제역 예방접종을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거점소독시설 설치, 용인재래시장 생닭 판매중지 등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0일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약 3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힌바 있으며 올해에도 3일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청주, 음성, 천안, 증평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국은 지난 18일 구제역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처인구는 지난 22일부터 백신 11만 6천두분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긴급 접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우제류 축산농가 496호(28만두)에 대하여 구제역 실명제 공무원 57명을 지정하고 연말까지 구제역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농가별 독려와 확인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편성된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은 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매일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17번 국도 용인·안성 경계에 2015년 1월 1일부터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여 구제역 및 AI 유입방지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효과적인 소독실시를 위해 생석회 1천800포(20kg/포)를 축산농가에 공급, 농장 출입차량을 소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와 축사밀집지역 및 인접도로에는 용인시 공동방제단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성남 모란시장의 생닭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2014년 12월 30일부터 용인 5일장과 백암 5일장에도 생닭판매를 중지하도록 했다.
 
처인구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구제역 발생지 방문 금지, 축산 관계자 모임자제 등을 지키고 구제역 의심가축이 발견될 경우 구청 상황실(324-5346)과 가축방역기관(1588-9060)으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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