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동장 박선우)의 영화장학회(회장 김학권)에서는 지난 18일 영화동 관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다문화가정 아동 5명에게 장학금 및 백미 20KG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영화장학회는 이날 같은 장소 같은 시각 영화동 환경미화원 11분에게도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겨울목도리와 양말 등의 방한용품도 전달했다.
영화동 거주자 거북물산 대표 김학권씨가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개인적으로 뜻이 맞는 사람들과 1990년 설립한 영화장학회는 현재 회원수 20여명으로, 25년째 매년 영화동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과 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한부모가정 옥산나(러시아)는“이국땅에서 홀로 어린자녀를 키우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추운겨울에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후원을 받으니 격려가 많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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