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유치원. 초교. 중학교의 무상급식이 인상됐다.

그러나 사림유치원의 무상급식은 동결됐다.

21일 수원시는 내년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348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따르면 대상은 사립유치원(3∼5세) 1만6천489명, 초등학교 7만423명, 4만1천393명, 대안학교 110명 등 모두 12만8천415명이다.

급식단가는 물가상승률, 우수음식재료 사용 확대 등을 고려, 지난해보다 초등학교는 80원, 중학교는 120원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학생 수에 따라 1인당 급식단가가 2천580∼3천330원, 중학교는 3천320∼4천7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그러나 사립유치원은 2천400원으로 동결했다.

시는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비용 696억원 가운데 절반인 348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가 부담한다.

시는 최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년도 학교급식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시는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 2011년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다가 지난해부터 중학생까지 전면 확대했다.

이효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