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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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훈지청,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 개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12.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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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훈지청,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경기타임스


"6.25 참전 용사 선배님의 애국정신은 안중초등학교의 자부심입니다."

수어노훈지처은 19일 안중초등학교 6․25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가 안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명패전달식에는 박종왕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의장, 김기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평택시 보훈단체장, 인접 초등학교장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중초등학교를 졸업한 참전유공자는 총 55명이 발굴되어 그 중 현재 25명이 생존, 총 9명의 참전유공자가 행사에 참석하였다.

 모교 명패 증정행사는 6.25 전쟁 당시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대하여 예우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나라사랑의 의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위해 육군이 20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고 이번 행사는 명패증정과 내빈 기념사, 의장대 및 군악대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후 6.25 참전용사들은 명패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며 60여년 전 전장에서 생사를 함께 했던 시절을 회고했다.

  참전용사 조송구 님은 “6.25 참전용사들이 모교에 명패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후배들에게 우리가 자랑스러운 선배로 기억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후배 학생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안중초등학교 학생 대표는 “선배님들께서 6.25에 참전하셔서 나라를 지켜주셨기에 우리들이 지금 이렇게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6.25라고 하면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 참전하셨고 특히 나와 같은 학교를 다니셨다고 하니 이제 더 이상 6.25 전쟁은 나에게 막연한 전쟁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중이기에 우리들이 더욱 나라를 사랑하고 지켜나가야 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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