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환경부 생태축 복원을 위한 생태통로 설치 사업에 선정돼 국비 17억원과 도비 4억원 등 총 2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생태통로 설치 장소는 양주시 율정동과 삼숭동, 포천시 이동교리 일원의 어하고개 주변으로 길이 50m, 폭 30m의 생태통로 및 유도울타리가 조성된다.
양주시와 포천시를 연결하는 어하고개는 대형차량의 통행이 잦아 그동안 오소리, 너구리,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의 차에 치어 죽는 일이 자주 발생해온 곳이다.
시는 생태통로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말까지 이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생태통로 설치가 필요한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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