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
포천 동장군 축제가 24일 백운계곡 국민관광지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씽씽 아이스 파티 시즌2'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얼음 조형물과 얼음궁전, 얼음조각품 수십 점이 전시된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화려한 야경을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송어 얼음낚시와 튜브 눈썰매, 모닥불 군밤체험, 추억의 달고나·대나무 석궁·전통방패연 만들기, 장작 패기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모닥불에서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 먹거나 추억의 도시락, 주막집, 푸줏간 등 향토 음식잔치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최신예 군(軍) 장비를 관람하고 24인용 야전텐트에서 반합에 라면을 끓여 먹는 혹한기 야전병영체험 등 군부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내년 1월 25일까지 계속되며 공식 개막식은 오는 28일 열린다.
장보영 동장군축제 대표는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라며 "잊혀가는 전통놀이를 복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문의는 동장군축제홈페이지(www.dongjangkun.co.kr)나 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031-535-72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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