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성남시향 둥지 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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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성남시향 둥지 틀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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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경기타임스

성남시는 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금난새(67)씨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 예술단운영위원회는 지난 4일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현 임평용 시향 감독의 후임으로 금씨를 선임했다. 

임 감독은 2011년부터 4년간 성남시향 지휘봉을 잡았다.

시는 임용절차를 거쳐 이달 중에 금씨를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금씨는 인천시향 예술감독 임기(2014∼2016년)가 2년 더 남았지만 최근 인천시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성남시향을 시민이 사랑하는 오케스트라로 만들겠다"면서 "음악을 통해 100만 시민이 하나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남을 만들어가는데 음악적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금난새 감독은 서울대 작곡과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지휘과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인천시향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해설 음악회, 제야 음악회 등을 기획하는 등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온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고경영자 겸 음악감독, 서울예고 교장, 창원대 석좌교수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앞으로 2년(2015∼2016년)간 4대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성남시향을 이끌게 된다.

금씨는 내년 1월 2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성남시향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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