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6․25참전경찰 국가유공자 22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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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훈지청,6․25참전경찰 국가유공자 22명 발굴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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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훈지청,6․25참전경찰 국가유공자 22명 발굴ⓒ경기타임스

수원보훈지청(지청장 이재익)은 경찰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신 미등록 국가유공자 22명을 정부 주도로 발굴하고, 17일 오전 10시 30분, 과천경찰서(경찰서장 이상기)에서 경찰서장과 지청장이 공동으로 관내 거주자 이자호 선생에게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하는 것을 비롯하여 각 경찰서별로 방문 및 초청 전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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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은 낙동강 전투,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 등을 국군과 함께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셨지만 참전유공자 등록 제도를 미처 알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군인출신만 등록되는 줄 알고 있어 지금껏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경찰청 참전자 제공자료에 의하면, 6․25참전경찰은 3만5천여명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이 전몰군경유족 또는 전상군경 등으로 등록되어있어 현재 참전유공자로 등록되어 있는 분은 5,500여명이다.

무엇보다, 이번 발굴은 정부가 3.0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실현”을 위한 국가보훈처와 경찰청 간 참전자료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협업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 시작된 “정부주도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은 현재 전국 2,796명의 발굴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6․25전쟁 참전자료가 각급기관에 산재되어 있고, 미등록자 대부분이 주민등록번호가 없는데다 한문 수기로 기록되어 있는 당시의 자료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신상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수원보훈지청 관계자는 6․25참전기간 중 군인 또는 경찰, 학도병 등으로 참전한 사실이 있는데도 아직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하여 친지, 이웃 등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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