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호서대 강모(70) 총장이 수십억대의 정부지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12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지청장 이정만)에 따르면 호서대 강 총장과 비서실장 등 4명이 정부지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됐다.
강 총장 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등 부처로부터 지원 받은 산학협력 자금 2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부터 관련자들을 차례로 구속해 수사를 벌였고 지난 10일 강 총장을 전격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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