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 좋은아빠' 스터디 한권책으로 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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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 좋은아빠' 스터디 한권책으로 묶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2.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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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 좋은아빠' 스터디 ⓒ경기타임스

 “좋은 아빠 되기 위해 함께 공부해요”

오산시(시장 곽상욱)의 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인 학부모스터디 그룹의 아빠스터디팀이 올해 1년간 스터디 결과를 한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아빠스터디는 올 초 한 학부모의 제안으로 ‘오산 좋은아빠’라는 이름을 갖고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으며 현재 7명의 아빠들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목적으로 독서 토론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펴낸 연간지는 처음 모임 시작 과정부터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강사 초빙 수업, 6권의 책을 읽고 나눈 독서토론 일지와 각자의 독후감, 청주 초정리 기행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9월에는 아빠들이 배유안 작가의 ‘초정리 편지’를 읽고 가족과 함께 청주시 청원구 초정리를 찾아 책 속 배경을 둘러보고 아빠들의 해설도 들으며 책 내용을 이해하고 가족끼리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빠스터디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이 때 지원 받은 80만원의 사업비로 도서 구입과 가족문화기행이 가능했다.
 
아빠스터디팀 중 한 회원은“좋은 아빠이기에 모인 팀이 아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모였다”며“책을 읽고 함께 의견을 나눔으로써 생각이 넓어지고 행동이 변화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아빠들의 친목도모가 아닌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싶은 아빠들이 스터디에 함께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꾸준한 독서토론 모임을 통해 향후에는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캠프로 확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시는‘오산 좋은 아빠’를 비롯하여 42개 학부모스터디 팀이 자기계발과 지역사회 재능 기부를 위해 학습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스터디를 주관하는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 고일석 센터장은“아빠스터디 모임이 지역사회의 희망과 행복의 싹이 될 것이다”라며“연간지 제1호 발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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