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이 새해 소원을 적어 걸어놓을 수 있도록 '소원의 벽'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장미원에 설치될 '소원의 벽'은 길이 120m, 높이 1.5m 규모로 에버랜드를 방문한 누구나 준비된 소원카드에 소원을 적어 부착할 수 있다.
소원카드는 은빛 재질로 제작돼 있어 앞으로 카드가 '소원의 벽'을 가득 채울 경우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의 화려한 조명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추위를 피해 소원카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대형 버스를 대기해놓을 예정이며 버스 안에서는 아동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환상적인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펼쳐지는 장미원에서 고객들이 새해 소망도 빌고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도 되새기며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원카드 작성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체험은 12일부터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끝나는 내년 3월 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후 2∼9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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