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소상공인 성장 온기 전한‘힐링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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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소상공인 성장 온기 전한‘힐링프로젝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2.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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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이하 힐링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올 한해 총 260명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힐링프로젝트는 소상공인과 창업희망자를 1대 1로 맺어 창업희망자에게는 창업체험(기술 및 경영노하우 전수)과 소상공인에는 인력난 해소를 통해 창업성공률 제고와 고용창출을 실현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힐링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취·창업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분야별 전문교육 등 실무교육을 받고, 과정 수료 후에는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4개월 간 현장연수를 받는다.

또한 소상공인은 4개월간의 현장 기술전수를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월 50만 원의 기술전수비를 지급받는다.

올해는 취・창업자 130명과 소상공인 130개사가 이 사업에 참여해 12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117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78명의 취・창업자보다 50% 증가한 수치이다.

성과가 좋다보니 멘토와 교육생의 성공 사례들도 늘고 있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식당 창업을 준비하던 구정자 교육생은 지난 9월까지 힐링프로젝트를 통해 한식당에서 교육을 받았다. 한식당에서 레시피부터 홀 서빙, 주방 운영 등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고, 거래처도 소개받았다. 지금은 교육을 통해 배운 노하우를 활용해 시흥시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구정자 대표는 “집에서 음식을 하는 것과 식당에서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이미 자리를 잡은 한식당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지금도 가끔씩 멘토의 식당을 찾아가 상담도 받고 일도 도와주면서 안정감과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힐링프로젝트에는 교육생으로 참가해 창업에 성공한 뒤 올해는 어엿한 멘토로서 활약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힐링프로젝트 1기 교육생으로 참가해 돈가스 전문점을 창업한 임형아 대표는 올해는 멘토로서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창업 도우미로 활약했다.

임형아 대표는 “우리 돈가스를 맛본 손님이 어떻게 하면 창업을 할 수 있냐고 물어봐서 설명해주고 도와주니 그 손님이 2호점을 열었다.”며, “그 이후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힐링프로젝트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고유성 대표도 2년째 힐링프로젝트 멘토로 활동했다.

고유성 대표는 “힐링프로젝트는 교육생 현장체험과 소상공인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다는 취지가 좋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멘토로 참여했다.”며, “커피를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교육 후에 어느 곳에서든 일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늘어 보람을 느꼈고, 이번 교육생은 계속해서 채용해 함께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기센터 오성근 서민경제지원본부장은 “창업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힐링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준비자들이 창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힐링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소상공지원팀(031-259-62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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