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찬영)는 지난 4일, 수원푸드뱅크와 함께 ‘희망배달마차’ 물품나눔을 실시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신세계이마트 후원으로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지역푸드뱅크와의 연계를 통해 경기도내 각 시군을 순회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추운겨울이 들이닥친 팔달구의 어려운 가구에 따뜻함을 전했다.
희망배달마차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총 90명으로 사전에 선정된 긴급지원 대상자 및 사례관리대상자 등 현재 위기상황에 처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구들이었다.
무료 장보기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필요한 물품을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동적인 물건 수령이 아닌 수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물품지원에 자그마한 재미를 더해 주었고, 가구별 맞춤형 지원으로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원품은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생필품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의 경제적 안정에 힘이 되었다.
수원푸드뱅크는 거동이 힘들거나 아이들의 양육으로 인해 물품을 수령하러 올 수 없는 대상자들을 위하여 신세계이마트 후원의 희망꾸러미 전달행사도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희망배달마차는 추운겨울을 걱정하는 대상자들의 마음까지 녹여주는 산타클로스 같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수원에서 이러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위기에 처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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