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족여성회관...눈이 즐겁다..가슴이 따뜻하다..예쁘다...가온나래 큰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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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족여성회관...눈이 즐겁다..가슴이 따뜻하다..예쁘다...가온나래 큰 잔치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12.0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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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과 문화.교육. 소통의 장
황의숙 수원시가족여성회관장이 2일 제1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북 카페에서 열린  ‘가온나래 큰잔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메리 크리스마스"..."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한문장의 단어".."너무 예쁘다..꽃 장식의 퍼레이드"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 오면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단어..즉 가온나래 큰잔치에만 볼 수 있는 장면들..

이곳에는 천장에는 눈꽃송이들이 여기저기 매달려 ‘미리 크리스마스’분위를 느낄 수 있다.

 

제1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가온나래 큰잔치’가 2일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에서 열렸다. 큰잔치는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수원시민과 회관 이용자의 자발적 축제 참여를 통한 문화·교육·소통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황의숙 관장은 물론, 정진숙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원식 수원시 여성정책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황의숙 관장은 인사말에서 “초대작가전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하다보면 수원시민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을까, 축제를 통해 함께 즐기고 느껴보자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시, 미술, 화예 세 파트 초대작가전과 수강생들의 춤, 음식, 제과제빵 등 모든 작품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관장은 이어 “주변 분들과 같이 오셔서 바리스타 선생님들의 맛있는 커피도 맛보고 제과제빵 선물도 받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나흘 동안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 매일 와서 즐기고 느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진숙 회장은 축사에서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지금까지 오는데 황의숙 관장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모른다. 지금은 자리가 잡히고 체계가 잡혔다”며 “나흘 동안 축제가 열리는데 말 그대로 축제 같은  분위기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식 여성정책과장은 역시 축사에서 “황의숙 관장의 열정이 대단해 오늘 같은 가온나래 큰잔치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러한 행사가 드문 만큼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큰잔치 개막식장은 문학분야 초대작가 26인의 시 작품들이 전시됐다. 화예분야 초대작가들의 꽃꽂이 작품들로 개막식장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천장에는 눈꽃송이들이 여기저기 매달려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 같았다.

이어 개막식 축하공연이 열렸다.

남기선 시 낭송가는 “내가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올 한해가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별 그대(이성선)’와 ‘연탄 한 장(안도현)’을 아름답고 고운 목소리로 낭송했다.

베이스 송필화는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했다. “이 곡은 가온나래 큰잔치 같은 행사가 소문이 나야 되는데 소문이 어떻게 나느냐? 작게도 나고 땅을 흘러서도 나기도 하고 소리없이 나기도 한다. 나중에는 대포처럼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내용의 노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오늘처럼 멋진 날에’로 개사해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강생 작품전, 미술분야 초대작가전과 문학분야 초대작가전이 5일까지 열린다. 미술분야 초대작가전에서는 회화, 서예, 조각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문학분야 초대작가전은 작가와의 대화, 시낭송이 진행된다.

3일 오후 2시에 화예분야 초대작가전이 개막되고, 오후 6시에 문학분야 초대작가전(작가와의대화&시낭송)이 이어진다.

4일(목) 오후 4시에 문학분야 초대작가전(작가와의대화&시낭송)이, 오후 5시에는 가족영화가 상영된다.

또 2일부터 4일, 여성회관 주차장에서는 아나바다장터가 열린다.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가방, 유아 장난감, 생활용품 등 재활용 물품을 나누는 자리다. 또 어묵, 컵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와 밑반찬, 제과제빵, 떡 한과 등을 즐길 수 있는 알뜰장터도 함께 열린다.

5일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가온나래 회원 한마당’이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교육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가온나래 회원 한마당은 수강생 공연을 시작으로 성과보고와 사업계획 보고, 수강생 작품발표회 현황 보고가 이뤄진다. 이어‘레크레이션 & 북 버킷(Book bucket)’에서는 유명인사 소장품 경매, 소품(화분, 책, 기증품), 가전제품 등 경품권 추첨이 진행되고 참가자 모두의 덕담나누기와 기타동아리 연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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