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외국인과의 대화, 이젠 두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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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외국인과의 대화, 이젠 두렵지 않아요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2.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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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외국인과의 대화,ⓒ경기타임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일 오후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2014년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 종강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미 7공군 장병과 학교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여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미군장병과 영어 대화로 쌓은 회화 실력을 맘껏 펼치며 웃고 즐기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곽상욱 시장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군장병에게 자원봉사확인서 수여 후 인사말을 전했고 이어 각 학교 수업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참가 학생들이 영어로 소감을 발표하고 학교별 영어노래·댄스·연극 등 장기 발표와 영어 스피드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끝으로 약 1시간 30분에 걸친 행사는 마무리됐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오산시 교육지원 사업인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평택소재 K-55부대 미 7공군의 지원을 받아 이번 학기에는 오산시 5개 중학교(성호중, 원일중, 운천중, 매홀중, 문시중)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3월 오산시와 미 7공군, 지원 학교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28주차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지난 7월에는 학교별로 영어회화 프로그램 1학기 종강행사를 가진 바 있다.
 
프로그램은 전형적인 수업방식이 아닌 쇼핑, 할로윈 사탕행사, 요리, 게임, 미군부대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진행돼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의 영어표현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군 자원봉사자들도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열정을 다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 대화할 때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앞으로 영어를 더 열심히,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영어 인사말을 통해 “올해 4년차를 맞는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이 학생 여러분들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또한 오늘 행사가 단순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닌, 앞으로 미 7공군과 오산시가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미 7공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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