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건축기자재산업 중동시장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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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건축기자재산업 중동시장 수출길 활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1.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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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17일~20일 '두바이 건축기자재전시회' 참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된 '두바이 건축기자재전시회'에 도내 10개사와 함께 참가해 732건의 상담과 1천769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두바이 건축기자재전시회는 올해 35회째이며, 중동 최대의 건축 기자재 전문전시회로 건축 관련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이 되는 전시회이다. 올해는 총 60개국 2,700여개사가 참가했으며, 8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경기도 내 건설관련 사업체 수는 2만여개사로 전국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18만여명으로 전국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내 건설관련 업체의 해외 진출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박람회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엑스포 선정과 함께 관광산업의 부흥으로 호텔과 거주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건자재 관련 시장 수요와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참가기업에게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편도운송료의 50%를 지원했다. 또 경기도관을 구축해 건축자재, 욕실자재, 조명, 창호 등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양시에 소재하고 조립식 구조물을 운영하는 코리아핫픽스는 사우디지역 A사와 유통대리점 관련 80만불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40만불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

또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다성테크는 건축에 사용하는 스테인레스관 및 파이프를 압착방식을 통해 연결하여 고압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으며 전시기간동안 8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그 중 M사와 월 10만불의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기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 세계 건축자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많은 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경기도 국제통상과 수출전략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및 유럽의 경제침체에 따른 대체시장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출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전시회 공동관, 통상촉진단, G-FAIR 쿠알라룸푸르 등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 (031-259-6124~5)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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