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후보,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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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후보,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선정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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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후보,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선정ⓒ경기타임스

이기우 후보가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에 선정됐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제5대 경기도의원에 이어 제17대 국회의원(수원권선)을 지냈고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전담교수,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에 파견하는 사회통합부지사 후보에 이기우(48)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전 국회의원은 24일 도의회 새정치연합 의원총회 경선 투표에서 김한정(51)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누르고 후보자로 뽑혔다.

이 전 국회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이 한국정치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님들과 같이 하면서 도의회와 연정(聯政) 발전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새정치연합이 앞서 지난 14일과 17일 이틀 동안 사회통합부지사 후보를 공모한 결과 이 전 국회의원, 김 전 부속실장, 김경호(54) 전 도의원, 이상락(61) 전 국회의원, 이성근(56) 전 도의원, 이인재(54) 전 파주시장, 임한수(68) 전 도의원, 정형만(64) 전 도의원 등 8명이 지원했다.

새정치연합은 내·외부 인사 9명으로 인사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23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 이 전 국회의원과 김 전 부속실장 등 2명으로 후보자를 압축, 의원총회 경선 투표에 부쳤다.

사회통합부지사의 임기는 새정치연합 전반기 대표단과 같은 2016년 6월30일까지이며 연임할 수 있다.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대외협력담당관을 관할하며 경기복지재단·경기도의료원·경기가족여성연구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도 갖는다.

사회통합부지사는 남경필 지사가 연정(聯政)의 한 축으로 야당에 제안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받아들였다. 

사회통합부지사의 도의회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기도 여야 연정 정책협의회'가 발표한 합의문에 '고위공무원 및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조항과 관련, 고위공무원에 사회통합부지사가 포함되는지를 놓고 도의회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남 지사는 도의회 양당이 합의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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