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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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4.11.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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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아동학대예방과 학대아동의 신속한 보호를 위해 수원시 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한다. 

시는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사건 발생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시행 등 아동보호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져 내년 상반기 중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비영리 법인에 의하여 위탁 운영되며 내년 상반기 중 위탁법인 모집공고를 거쳐 대상 법인을 선정하고 내년 7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수탁법인이 운영 사무실을 마련하고 시는 아동보호기관의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위한 국비 보조금 3억5백만원을 지원 요청했다.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관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아동과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치료와 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홍보,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을 실시한다. 또 아동학대사례전문위원회 설치, 아동학대 관계기관간의 연계 대처, 피해아동과 그 가정의 전담 치료보호시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수원시의 아동인구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5만3천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경기아동보호전문기관(장안구 영화동)’이 수원,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5개 권역에 대한 아동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수원시가 매년 일정액의 운영비를 분담해 왔다.

시는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되면 관내 아동들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전문적인 심리‧정서치료 강화,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학대 재발 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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