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소리문화의전당 글로벌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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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소리문화의전당 글로벌전략 추진”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11.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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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직 프로젝트, 세계소리 디지털음원 구축 계획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여 ‘소리’를 주제로 한 세계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중앙에 있던 공공기관들이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된 만큼 지역문예회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된 시기에 앞으로 해외 문화예술 교류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음악축제인 ’월드뮤직엑스포(WOMEX)‘ 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OMEX는 1994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어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과 재즈, 포크 등을 소개하는 페스티벌이다. 

여기에 소리 세계화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외국 소리꾼들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개최한 ‘K-뮤직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이 ‘유럽피언 판소리 경연대회’를 단계적으로 다른 해외권역으로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금년 5월 30~31일 작년도에 수상한 유럽 소리꾼들을 전주에 초청 우리 전통예술단과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과 이어 서울에서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한국이 디지털 강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세계소리 디지털 음원 아카이브를 민간 전문기업과 함께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미래는 음원이 문화산업의 주요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소리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문화의 체질화와 예술의 생활화 실현을 위해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나타내는 ‘SORI 비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부적으로 ‘SORI 비전’은 ‘예술을 통한 지역감성의 고급화(Sophistication)’, ‘전문역량을 통한 창의화(Originality)’, ‘문예자원의 균점을 통한 확창화(Reach-out)’, ‘지역문화의 창달을 통한 개성화(Indigenization)’를 의미한다. 

금년에 소리문화의전당은 ‘효율적 경영과 창의적 예술’을 목표로 세워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공공기관 평가에서 6연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것을 계기로 미래전략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자율경영을 바탕으로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저예산 고효율의 내실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소리문화의전당은 그동안 ISO9001품질경영 인증, 교육기부 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5회), 지자체 경영평가 우수기관(6회), 경영자 공연예술 경영대상 수상,  대한민국 최다 보임 우수 예술경영인 기네스기록 인증 등을 받았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연 900여회의 공연, 전시, 예술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연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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