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내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최근 3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이 최종환(새정치민주연합·파주1) 도의원에게 낸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2011년 1만3천693건, 2012년 1만6천695건, 2013년 1만9천792건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 역시 지난 7월 말까지 1만1천897건이나 발생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조사됐다.
유치원은 수업시간에, 초등학교는 휴식시간에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중·고등학교는 사고의 절반가량이 체육시간에 발생했다.
최 의원은 "사고가 늘고 있는데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의 예방수칙은 '달리기는 레인을 지켜 다른 사람과 충돌하지 않기', '철봉은 철봉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 등 매우 형식적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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