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부천시,안산시,시흥시,광명시, 화성공동형종합장사시설 예산분담비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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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부천시,안산시,시흥시,광명시, 화성공동형종합장사시설 예산분담비율 합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1.19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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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320억·부천시,안산시,시흥시,광명시,106억 이상 부담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화성시를 비롯 5개 지자체가 예산분담비율을 정해 공동투자하기로 전격 합의했기때문이다.

19일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등 5개 시는 화성시청에서 실무협의를 열어 지자체별 사업비분담비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5개 지자체의 협의내용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 1천203억원 가운데 국·도비 177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천26억원 중 10%는 5개 시가 균등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나머지 90%의 사업비는 지자체별 인구비율에 따라 차등 분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장례식장과 자연장지 조성을 담당하는 화성시가 320억원으로 가장 많은 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나머지 시는 최소 106억원 이상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5개 시는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해 국·도비와 특별보조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이날 합의한 사업비 분담비율 내용을 의회와의 조율을 거쳐 확정하고 나서 내년 상반기중에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2016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약 2만7천기, 자연장지 약 3만8천기, 장례식장 6실 규모로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원에 건립된다.

애초 이 사업은 경기 서남부권 10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사시설을 화성시에 건립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기피시설로 인식돼 유치신청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라 화성지역 6개 마을이 경쟁적으로 유치선청서를 제출해 님비현상 극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처음에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안양·평택·군포·의왕·과천이 지난달 말 사업비 부담 등의 이유로 사업참여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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