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희망 초.중.고 대상 '혁신공감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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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희망 초.중.고 대상 '혁신공감학교' 운영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1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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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의 '한발 더 나아가는 혁신학교 일반화 정책'으로 2015학년도부터 일정한 평가 절차 없이 교원의 70% 이상이 동의하는 학교를 혁신공감학교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혁신공감학교는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존중과 배려의 생활공동체, 개방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교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운영하는 개념이다.

학교·교실·교직문화 개선을 위한 공통과제를 필수적으로 운영하고 특색 사업으로 도교육청 각 부서가 제시한 과제나 학생이 희망하는 과제를 학교에서 자율로 선택한다.

세부적으로는 비교육적 관행 없애기, 회의 문화 바꾸기, 따뜻한 아침 맞이하기, 학생생활 평점제 없애기, 학습공동체 연구회 조직하기, 교육과정 정상화 및 다양화 등을 실행한다.

기존 혁신학교 클러스터 운영을 통한 혁신학교 일반화 정책, NTTP(교사연수프로그램·New Teacher Training Program) 배움과 실천 공동체 연수, 연수원학교를 통한 연수, 학교별사업선택제는 혁신공감학교의 학교 안 학습공동체 운영 및 선택과제로 통합된다.

예산은 학교 규모를 고려, 800만∼2천만원을 지원하되 형평성을 감안해 다른 사업 명목의 지원금이 있으면 별도의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혁신공감학교 제도 도입으로 기존 혁신학교 준비교를 거쳐 혁신학교로 지정하던 정책이 혁신공감학교 중에서 혁신학교를 지정하는 정책으로 전환된다.

희망하는 학교는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를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이 2009년 9월부터 공교육 혁신의 선도학교로 운영하기 시작한 혁신학교는 현재 초등학교 165곳, 중학교 121곳, 고등학교 41곳 등 도내 초·중·고의 14.5%인 327개교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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