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색시장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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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색시장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11.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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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색시장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인정받다ⓒ경기타임스

경기 남부권의 ‘으뜸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상인회장 김병도)이 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전국‘우수전통시장’7곳 중 하나로 인증받았다. 2013년 전통시장 1위에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우수전통시장은 1차로 전문 용역업체의 실태 조사를 통해 20곳을 선발한 뒤, 2차로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주부 체험단을 활용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우수전통시장에는 오산 오색시장을 포함해 부산 자갈치시장, 온양 온천시장 등 7개 시장이 선정되었다.
 
오산 오색시장은 소비자 이용이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운영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하여 전통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으로 인증 받았고, 2013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색시장은 시장을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다섯 가지 테마 구역으로 나눠 각각 특색 있는 거리를 구성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장 중심 광장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가정이나 공방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소품을 직접 판매하는 ‘맘스마켓’, 시간을 정해 할인 판매하는 ‘세일데이’행사 및 야시장 등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시장 곳곳에 고객이 판매물품의 정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양심저울’을 비치하고,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 등을 실천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결과, 오산 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병도 오색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 상인들 모두가 오색시장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애정을 쏟은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욱 편리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구축하여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어서 이번 인증은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오색시장을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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