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해직교수, '총장 퇴진' 촉구 서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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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해직교수, '총장 퇴진' 촉구 서명 운동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1.07 17: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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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7일 오후 3시께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 정문 앞에서 수원대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학교 비리 의혹을 폭로해 해직된 장경욱 연극영화과 교수는 "학교 측이 교수·교직원 등을 동원해 이인수 총장의 퇴진 서명 운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에 굴복하지 않고 수원대 학생들의 서명을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명 운동이 마무리되는대로 교육부에 총장에 대한 해임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수원대 측은 해직된 교수들이 학생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해직교수들이 총장 퇴진운동을 위해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 서명을 유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자발적인 결정을 하도록 독려 하겠다"고 전했다.

전날(6일)부터 시작된 총장 퇴진 운동은 수원대 학생 6천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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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2014-11-07 21:27:28
총장 한사람의 권력형 비리와 학습권유린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들입니다. 만일 학생들이 서명하지 않는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기회주의 패배자로 자괴감이 마땅할 테지요...유독 조용한 수원대 총학은 정말 엽기총장에 변죽이 딱 맞는 엽기총학입니다. 그래서 더욱 재학생들이 의식을 갖고 참여해야되겠습니다. 모든 수원대학생들은 젊은 시기 자신들이 진실하고 아름답게 행동하는 양심이었다는 자부심을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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