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11개국 청소년들이 6개월간 공동으로 수행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오는 8일 경기과학고에서 발표한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 태평양권의 국내외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팀을 구성하여 세계기아, 기후변화, 전통지식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기간 중 7월 27일부터 5박 6일간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함께 만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공동실천선언문’선포식도 가졌다.
이후 각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은 각자 나라에서 공동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8일 최종보고회를 가진다.
청심국제중과 인도 학생들로 구성된 <Smile Again>팀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축소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커피 전문점들의 친환경 정책을 모은 매뉴얼을 결과물로 내놓았다.
영생고와 키르키즈스탄 학생들로 이루어진 <설국자전거팀>은 대기 중 CO2량을 줄이기 위한 자전거지도를 제작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제안을 하거나 다양한 홍보활동을 수행하였다.
내정중과 태국학생들(<아드레날린>팀)은 세계기아문제 해결을 위해 기아송을 만들어 유튜브에 탑재하고, 공정무역제품을 교무실에 비치하여 교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였으며, 학급회의를 통해 모금한 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실천을 보여주었다.
한민고와 중국학생들로 주성된 <숯검댕이>팀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숯을 이용한 토양 개량화 방안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블로그에 전통지식과 관련한 환경칼럼을 기재, 숯농법 장려 서명운동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였다.
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포럼에서 수행한 결과들을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산시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