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수)은 지난 31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립무용단 초청공연 '태권무무 달하'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 대공연장 950석이 전원 매진되는 만석을 기록했으며, 이 중 장애인재활시설 바다의 별과 수봉재활원 등 4개 단체에서 문화소외계층 250여명이 관람해 훈훈한 문화의 향연에 동참했다.
조흥동 예술단장과 김정학 상임안무가가 이끄는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태초 이전 무의 세계를 비롯해 두 남녀의 탄생 및 천·지·수·화(天·地·水·火) 신들의 탄생, 남녀간의 사랑 그리고 이들을 갈라놓는 약육강식의 세계를 그린 퍼포먼스다.
특히 선과 악의 대결을 통해 새로운 기운과 생명이 탄생한다는 스토리가 때론 격렬하게 때론 서정적으로 펼쳐졌다.
'태권무무 달하'는 태권도의 직선적인 움직임과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며, 전문 무예인들의 선무도와 택견 그리고 전통춤사위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태권무무 달하는 지난 2008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초연을 시작으로 국립극장, 여수세계엑스포 등 초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의 해외 초청으로 국내외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한편, 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추진사업 중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4년 해피존 티켓나눔'에 선정된 작품이다.
'해피존 티켓나눔'은 객석 일부를 해피존 티켓나눔 구역으로 지정,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