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장학사.교육연구사 111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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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장학사.교육연구사 111명 선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0.3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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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전문직 111명 선발…현장평판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전문직(장학사·교육연구사)을 선발하면서 경력가산점과 필기시험 비중을 축소하고 외국어 가산점을 폐지했다.

또 온라인 근무평가 커트라인(합격하한선)을 높여 학교현장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교원을 걸러낸다.

도교육청은 2015년도에 임용할 교육전문직원 111명을 공개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11월 27∼28일 지원자를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전형으로 99명(초등 43명, 중등 55명, 영양교육 1명), 전문전형으로 12명(문화예술, 협동조합, 전문상담 등)을 뽑는다. 전문전형은 종전에 2∼5명을 선발했으나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다.

일반전형은 1차에서 교직·교양, 기획능력, 전공을 평가하고 2차에서는 수업코칭과 상호토의·토론으로 실시한다. 온라인 설문방식의 3차 근무평가를 강화해 80점(종전 60점) 미만자는 탈락시킨다. 

1차 합격자는 모집인원 1.5∼3배수(종전 1.5∼2배수)로 넓혀 필기시험 비중을 결과적으로 낮췄다. 수업과 토론 부부분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려는 의도다.

3차 근무평가를 강화됨에 따라 인성적 자질, 학생지도력, 교육활동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지 못하면 탈락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선발을 계기로 교육전문직 임용전형 기준을 개정했다. 추천기준에서 군(軍), 육아휴직, 상근 고용휴직 경력을 추가했다. 교육경력이 많을수록 유리한 경력가산점을 18점에서 10점으로 줄이고 어학과목 교사에게 유리한 외국어회화능력을 가산점 항목에서 삭제했다.

도교육청은 "암기력에 중점을 두지 않고 전문직 역량과 평소에 학교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동료와 협력하면서 학생의 성장을 지원했는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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