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2년 뒤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현재 시민들은 영화관과 백화점이 없어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관람·쇼핑'을 가는 불편을 겪어왔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약 1조원을 들여 신장동 현안2지구 11만7천990㎡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3층 연면적 44만426㎡ 규모로 짓는 복합 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에 영화관과 백화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말 착공해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영화관과 백화점을 비롯해 명품관, 패션관, 창고형 할인매장 등 각종 쇼핑시설과 문화·여가시설이 들어선다.
광주군 동부읍에서 1989년 1월 시(市)로 승격한 하남시는 인구가 14만명에 이르는데도 변변한 극장과 백화점이 없어 주민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등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승격 초창기에 덕풍동 지역에 소극장 한두 개가 운영되다 문을 닫고 영화관이 한 곳도 없었다"며 "문화향유 기회가 많아져 주민 만족도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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