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국내 최대의 유리온실을 갖춘 '우리꽃 식물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 일대 부지 11만69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 우리꽃 식물원은 유리온실을 비롯한 탐구원, 학습원, 군락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천여종 20여만본의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유리온실에는 미니어처로 만든 5대 명산(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에 192종 11만7천여본의 자생식물을 키 높이로 심어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는 우리꽃 식물원의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5∼9일 이 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가능한 '2010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개원 기념축제'도 연다.
5일 어린이날에는 마술, 마임을 비롯한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도자기화분만들기, 곤충체험, 치즈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관내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우리꽃 식물원 개원기념 백일장과 미술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031-369-6161∼2) 또는 화성시문화재단(☎031-367-88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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