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은 지난 26일~27일 양일간 행궁동 광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축제에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온 성과물을 전시했다.
부스 전면에는 세류1동의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동립말 옥상텃밭의 재배와 그 활용 및 수인선세류공원만들기추진위원회의 세류1동 마을 만들기 활동이 담긴 현황판을 부착했다.
부스 좌측에는 옥상텃밭에서 기르는 작물들 사진을 전시했고, 부스 우측에는 세류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수강생들이 직접 쓴 엽서와 가족사진을 전시했다.
이 날, 엽서를 쓴 한국어교실 수강생들이 부스를 방문해 본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다문화 가정 또한 우리와 하나임을 느낄 수 있었다.
부스 입구에는 박미숙 주민자치위원이 지점토로 제작한 동립말 옥상텃밭 미니어처를 전시하고 친환경 손뜨개 수세미와 건조된 수세미 열매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동화책 구입을 위해 자율 모금 방식으로 판매했다.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의 미니어처와 손뜨개 수세미가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많은 시민들이 부스 옆에서 수세미 손뜨개를 체험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결과, 이번 박람회에서 세류1동은 수원시 40개 동 중 장려상을 수상했다.
세류1동의 김수길 주민자치위원장은 “세류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으로 인해 주민의 3분의 2가 이주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세류1동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겠다.” 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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