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오룡골 르네상스사업단(단장 이성욱)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에 걸쳐 사업단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룡골 마을회관 벽면에 벽화그리기를 완성했다.
당수동 오룡골은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주거형태 슬럼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자 지난 6월에 사업단이 설립됐다.
이번 벽화사업은 마을의 정체성이며 상징인 용 다섯 마리를 벽화에 그려 칠보산을 찾는 등산객 및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향후 논밭 경계 울타리 작업과 벽화사업, 꽃마을 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해운 입북동장은“지역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개선과 더불어 마을의 정체성을 찾고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당수동 오룡골만의 특색 있는 사람 중심의 창조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룡골은 다섯 마리 용이 마을에 살다가 우물가에서 하늘로 승천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되었다는 유래가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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