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DMZ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을 개발, 다음달 8일 개장식을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되는 DMZ 트레킹 코스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 12개 코스 182.3㎞구간이다.
도는 트레킹 코스 명칭 공모를 진행해 '평화누리길'로 정하고, 다음 달까지 코스별 안내 표지판을 제작해 설치를 끝마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 개장식을 겸한 임진각~화석정 8㎞ 구간 걷기대회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 국회의원, 관할 부대장, 동호회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도는 특히 트레킹 코스 유지관리를 담당할 민간단체를 선정해 관리를 맡길 예정이며, 6월 문광부와 협의해 문화탐방로사업 등 예산 반영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60주년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10월에는 사진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도는 매월 인터넷 카페 동호회를 중심으로 걷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분단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DMZ 트레킹 코스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돼, 도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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