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2018년까지 200만원 월급 받는 1천 농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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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2018년까지 200만원 월급 받는 1천 농가 육성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8.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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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오는 2018년까지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은 농가 1천 가구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한·중 FTA와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대비,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농, 노령농, 귀농인 등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소농, 노령농 등이 생산한 농산물을 단순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가공, 직거래하고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등의 로컬푸드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로컬푸드 추진 전략은 ▲ 6차 산업화 공동마케팅 시스템 구축 ▲ 로컬푸드 판매장 확충 ▲ 맞춤형 창조농업 실시 ▲ 마을 단위별 시범 소득사업 창출 ▲ 고객 맞춤형 제철 꾸러미 추진 등 5개 분야다.

시는 우선 참기름, 배즙, 고춧가루, 한과, 반찬류 등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내년까지 소규모 거점 가공공장 8개를 더 만들기로 했다.

또 단순 자매결연에서 벗어나 생산자-소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를 하는 1사1촌 사업, 소비자초청 교류행사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민이 원하는 제출 농산물을 매주, 격주, 월 단위로 공급받을 수 있는 맞춤형 제철 꾸러미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제철 꾸러미는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쌀을 포함해 회원이 원하는 제철 농산물을 희망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공급 시스템이다.

이밖에 경로당에서 소일하는 노인들이 마을별로 소득작물을 재배하면 시가 이를 순회수집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기존 대덕 1곳에서 올해 공도, 내년 양성에 1곳씩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취약한 정책소외계층인 소농, 노령농, 귀농인 중심의 로컬푸드 기획생산 농가를 집중 지원해 '200만원의 월급을 받는 1천 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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