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은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3일 ‘태극기 달기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세류시립어린이집 원생 등 70여명이 참여하여 내집앞 태극기 달기 홍보와 애국심을 고취시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수원천변에서 아이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가두행진을 진행하였으며, 수원천변 다리위에 아이들이 그린 태극기 그림을 전시하였다.
 
약 1시가 동안 펼쳐진 가두행진은 세류3동 지역사회에도 커다란 볼거리였다.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길에 나와 박수로 환영했으며,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했다.
 
행진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태극기를 들고 시가지를 행진하는 모습을 보니 그날 선조들의 애국심이 느껴져 가슴이 뜨거워졌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역사체험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