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종 후보, “노동자의 친구인 저를 선택해달라”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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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종 후보, “노동자의 친구인 저를 선택해달라”호소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4.07.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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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수원을 박석종 후보는 28일 오후 화성 기아자동차 공장을 찾아 퇴근하는 권선지역의 노동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의 조준호 전 대표와 이정미 부대표, 평택을의 진보단일후보인 김득중 후보도 함께 했다.

박석종 후보는 연설을 통해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해보겠다”면서 포부를 드러낸 후, “저는 수원 권선지역에서 오랫동안 노동자들의 권리를 신장하고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노동자의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 후보는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 점점 노동권이 무너지고 노동자들이 생명까지 잃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가 벌어져도 눈 하나 꿈쩍않는 새누리당과 이 상황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무능한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넘어 강한 야당이 되고자 하는 정의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보내주신 지지 그 이상으로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겠다”며 “노동자의 친구인 저를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준호 전 대표는 “노동자의 친구, 노동자 이런 분들이 정치를 해야 노동자의 권리를 조금이라도 더 열어갈 수 있다”면서

조 전 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우리가 확보해온 권리를 어느날 갑자기 한순간에 빼앗아 갈 수 있다. 국회는 현재 믿을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을 물속에 가둬놓고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한 것이 지금의 정치”라고 “박석종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노동자를 사랑하는 친구가 이 나라의 정치권을 바꿔놓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7월 30일은 이 나라의 안전을, 노동자의 권리를, 이 정부의 무능을 바꿔놓을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날”이라며 “노동자가 살아있음을. 국민이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부대표는 “정의당은 노동존중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당”이라며 “박석종 후보를 당선시켜주시면 국회에 들어가서 반드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일자리가 보장받는 사회를 위해 힘쓰리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미 부대표는 “여기에는 평택을의 김득중 후보도 함께 하고 있다”면서 “김득중 후보는 진보단일후보로서 정의당의 후보이기도 하다”고 김 후보를 소개했다.

이 부대표의 소개를 받은 김득중 후보는 박석종 후보의 유세차에 오르며 “진보단일후보인 기호 5번 김득중 후보”라고 인사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 출신인 김 후보는 “7월 30일, 기아자동차의 동지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셔서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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